2023 가을 필리핀 아라얏 게마산지역 사업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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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잭과콩나무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3-11-04 18:18본문
잭과콩나무를 아끼고 관심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잭과콩나무는 지난 1월 아라얏 게마산 지역의 새로운 사업들을 시작함으로 게마산지역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어서 지난 10월, 다시 한 번 더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준비하여 게마산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동행한 5명의 한국 활동가들과 현지의 6명의 활동가들이 한마음으로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한가지씩 우리의 활동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게마산 잭과콩나무 도서관 2차 지원사업 (책걸상 지원과 북아트)
2023년 1월 개관한 게마산초등학교 잭과콩나무 도서관의 2차년도 사업은 현지의 요청에따라 어린이들의 편안한 독서활동을 위한 책상과 의자 지원입니다.
책상과 의자를 들여놓으니 러그가 깔려있는 바닥보다는 도서관의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잭과콩나무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서 교육, 학부모 활동가 양성,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국내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관장님이 북아트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2. 어린이 등교지원사업
올해부터 아라얏은 신학기 시작이 9월말로 변경되어 이에 맞추어 등교지원사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새로 입학하는 1학년 전체 50명의 어린이에게 책가방과 손으로 뜬 캐릭터 보조가방(한국 여성 동아리 수수다방 협력), 그리고 학용품((이 *기님 기증)을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수고하는 교사들에게도 작은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전교생 300여명에게 간식도 전달하였습니다.
한명도 빠짐없이 1학년 50명의 어린이들이 모두 초등학업을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3. 놀이 한마당
이번 방문에서 처음으로 '전교생 놀이 한마당' 을 3일에 걸쳐 학년별로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청소년어린이 활동가로 역량을 키워온 두 분 활동가의 진행하에, 마지막 날은 5명의 활동가 모두가 참여하여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뛰며 땀흘리는 동안 어린이들과 흠뻑 정이 들었나 봅니다. 어디서든지 마주칠 때마다 웃어주고 안기는 어린이들 덕분에 활동가들이 기운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4. 홉홉 여성공동체 지원사업
필리핀도 지역과 마을이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어떤 형태로든 수입을 위하여 일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잭과콩나무는 그들을 위하여 여러가지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손뜨개와 방향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방향제는 만들기 쉽고 현지에서도 재료구매가 가능하며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나라로서 향기품에 대한 관심이 많기에
장기적으로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10여 명의 수강생들이 큰 만족도를 보이며 수업을 마쳤습니다.
두번째로 3일간 진행된 손뜨개 수업은 코바늘 뜨기의 기초과정으로 스스로 유투브나 도안을 보고 뜰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바늘잡는 것도 서툴었던 첫 시간이 지나자 놀랍게도 바로바로 따라하는 모습에 교사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손뜨개는 수익창출의 목적만이 아니라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사정을 알고 돕는 사랑방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생각하며 준비한 과정입니다.
삼일간 부쩍 서로 친밀감을 갖게 된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5. 우까이우까이
한국에서 많은분들이 모아주신 생활용품과 여름의류를 현지로 보내 현지 여성회가 직접 판매하는 플리마켓인 우까이우까이.
이번만 해야지 하고 결심하지만 현지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해마다 또 하게 되는 묘한 마력을 지닌 사업입니다.
한국물품에 대한 현지의 반응이 너무 뜨겁기에 준비한 물품은 대부분 당일 판매가 완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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