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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필리핀 타클로반 마이북 사업 완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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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잭과콩나무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4-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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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잭과콩나무 후원자 여러분.

어느새 겨울이 우리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며

지난 11월 5일~8일 까지 진행한 타클로반의 마이북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잠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잭과콩나무가 필리핀에서 본격적으로 도서관 지원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6년 블리스초등학교(6호)에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 바네즈초등학교(7호), 2019년 눌라뚤라초등학교(8호) 그리고 아라얏 게마산초등학교(9호)까지 필리핀에만 4개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블리스 초등학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한국활동가 30명, 현지활동가 10명)의 도서마을축제를 개최하기도 했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타클로반의 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외국 ngo에게 교육청이 감사패를 전달한 예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코로나팬데믹의 시기에는 현지 학교에 코로나 긴급구호 활동과 아울러 직접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2022년에는 각 학교의 4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한권씩 지원하는 마이북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하늘길이 막혀 현지를 오 갈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간의 학교장들과 쌓아온 신뢰만으로 사업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책과 독서지도를 위한 필요한 안내를 자세하게 문건으로 정리하여 교사들이 활용하도록 안내하였고 현지에서 교사들 역시 우리의 안내를 따라 아이들이 다양한 책을 함께 공유하여 독후 활동을 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활용 동영상, 감사 동영상

등을 보내주는 등 이 사업에 대한 현지의 욕구와 우리의 의지를 다시 가다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하늘길이 열리고 그간의 사업 진행의 모니터링 겸 2023년 2차 마이북사업을 위하여 현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같이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마이북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이 모금되었고 잭콩에서는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여 현지를 방문했습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세 학교를 모두 방문하고 추가적으로 도서관을 세우기를 원하는 학교 한 곳을 더 방문했습니다. 세 학교 중에서 특별히 첫 도서관인 블리스는 처음엔 정말 작은 공간을 내어주어 도서관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교실 한칸을 도서관과 컴퓨터실로 이용하고 있었고 교장의 의지에 따라 각교실에 미니도서관을 만들어서 도서관 책 중 일부를 각 교실에서 활용하는 놀라운 활동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앞서 가는 일인지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우기 현재 타클로반은 교육청에서 독서 주간을 설정할 정도의 독서에 관심을 갖고 행정을 펼치는 중이라 도서관을 조성하고 싶어하는 학교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잭과콩나무의 도서관 세우기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은 건 아닐까? 살짝 자부심을 가져봅니다. 또한 앞으로도 열정을 갖고 이어가야할 사업이라고 확신하는 순간 이기도 합니다.

현지의 활동사진을 보며 후원자 여러분의 후원에 힘입은 잭과콩나무의 활동을 즐겨 보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달려 가겠습니다.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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